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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을 완성했습니다 호텔 침대

천년기 2021. 8. 2. 00:54

새로 입주해서 인테리어에 가장 공을 들인 곳이 있다면 침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전부터 아이들을 독립시켜서는 고급 호텔처럼 안방을 짓고 싶다는 남편과 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대부분의 가구를 교체하게 됐습니다. 특히 안방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퍼니처이면서도 우리 부부의 숙면을 도와주는 침대 같은 경우도 오랫동안 사용해 왔기에 과감히 수입 매트리스로 교체하기로 했는데요.남편이 예전부터 직장 동료에게 듣던 매장이 있다며 자기만 믿고 따라오래요.그렇게 남편의 손에 이끌려 방문하게 된 루모스 일산 본점은 꽤 큰 미국의 매트리스 전문 상점으로 호텔의 침대 프레임을 다수 취급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소파나 기타 가구도 있었지만 이쪽이 더 전문성이 높은 곳이었습니다 (웃음) 평소 퀸사이즈가 답답한 곳이었습니다만, 여기는 USA의 슈퍼 킹사이즈까지 있어서, 3~4명이 누워도 여유있어 보이는 스펙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아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우선은 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희의 취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다행히 저희 둘은 스타일도 비슷하고 제품의 강도나 원하는 부분이 겹쳐 생각보다 빨리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침대 프레임을 보기 전에 선택한 매트리스는 스탠스 앤 포스터라는 브랜드의 에스테이트 모델입니다. 묵직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였는데 무게도 마음에 들고 남편이 누워서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따뜻하다고 반했음직 ㅎㅎ 물론 저도 피부에 닿는 원단 텍스처가 부드럽고 꿀잠 자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덩치의 남편이 넘어져도 작은 흔들림이나 소음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안에 다량의 스프링, 폼이 들어 있어, 움직임을 방해받지 않는 견고함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10여개의 브랜드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굿드림도 정말 좋았어요. 이것도 피부에 좋은 환경 친화적인 소재에 탄력이 있어 놀랐습니다. 어린이집에 하나씩 놓아주고 싶었어요.
그다음에 저희가 원하던 호 텔베드 프레임을 고르는 데 더 주력했어요. 물론 매트리스의 품질은 이미 Luxury Hotel급입니다만, 모형까지 깔끔하게 갖추면 더 분위기도 살리고 좋지 않습니까. 남편도 매트리스 고를 때보다 재미있고 열심히 보던데요. 먼저 이곳은 매트리스 가격도 붙어있지만, 미국 스펙에 맞는 프레임도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세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요. 원목 뿐만 아니라 고급가죽, 패브릭소재로도 적용이 가능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마음껏 소재와 기능을 추가, 제거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구요.
저희가 생각했던 비주얼은 헤드 쪽에 조명이 켜져 있는 제품이었어요. 그런데 예상 외로 다양한 구성을 확인해 보니 시야가 너무 좁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예상하지 못했던 매력을 알게 된 건 패브릭으로 만든 모델이었는데 보통 소파에 많이 쓴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침대에 넣어도 굉장히 우아한 감성이 살아 있는 거예요천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촉감이 헤드에 적용되기 때문에 따뜻함도 매우 만족스럽네요.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만족감이 크겠구나 생각했습니다.사실 관리가 될까 걱정했는데 요즘 나오는 소재는 그 자체로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져서 긍정적으로 봐왔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원목으로 만든 호텔 침대 프레임을 좋아하거든요. 목재마다 특유의 컬러와 패턴이 있어 독특하고 힐링되는 느낌이라고 하죠?그리고 조명도 켜기 쉬운 구조여서 분위기를 띄우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베이직한 타입이라 오래 질리지 않고 쓸 수 있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어느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무난함에 딱히 신경 쓴 부분이 없었습니다.연한 컬러보다는 무게감 있는 컬러를 선호하는 편인데, 균형을 잡아주는 깊이 있는 컬러의 목재가 많아서 선택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ㅎㅎ
가죽은 큰 사이즈라서 뭔가 웅장하고 세련미가 강조되어 있네요. 대개 프레임의 비주얼 자체도 고급 숙박업소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헤드크기가 큰편이라 어딘지 모르게 더 웅장해 보이면서도 고급스럽고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리고 있더라구요ㅜㅜ 자세히 보니 우리가 구입한 스탠스 앤 포스터의 두께가 상당해서 저상형으로 하면 딱일 것 같더라구요.그래서 조금 낮은 저상형 프레임에 패브릭 소재로 만들어진 헤드를 선택했습니다.누빔무늬가 규칙적으로 들어가 있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차분한 색상이라 마음도 안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신랑도 처음엔 원목을 쓰는 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보다가 패브릭이 가진 장점이 너무 많아 결국엔 저와 뜻을 맞추게 됐죠.
호텔 침대 프레임까지 고르면 다시 새 둥지로 이사 간다는 게 실감이 났어요새 집에서의 생활도 새 가구와 함께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침대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호텔 침대 프레임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에서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